(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연애 시기가 논란인 가운데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근 배우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과 함께, 고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26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안전상 이유로 김수현의 행사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해당 일정은 김수현의 게스트 참석이 예정됐던 가오슝 벚꽃 축제로, 개최하는 세븐일레븐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30일 일부 공연의 취소를 알렸다.
26일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은 27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려 파장을 예고했다.
故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고인이 6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당시 김새론은 만 15세 미성년자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가 공개될 예정.
앞서 김수현 측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 관련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으나, 추후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했다는 의혹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교제 시기에 대한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수현이 기존 출연하던 방송부터 차기작, 모델로 활동하던 광고들까지 줄줄이 김수현 흔적 지우기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김수현 차기작인 '넉오프' 관련 디즈니+ 관계자는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MBC 예능 '굿데이' 또한 김수현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밖에도 다수의 국내외 광고계에서도 김수현의 흔적이 지워지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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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