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3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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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정현우, 최강 KIA 상대 핵폭탄 같은 데뷔전!…최고 147km /h '122구 소화' 5이닝 4자책→승리투수 요건 충족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5.03.26 21:10 / 기사수정 2025.03.26 21:10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프로 데뷔전에서 5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정현우는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정현우의 투구수는 122개로, 구종별로는 직구(65개)가 가장 많았다. 슬라이더(37개), 커브(10개), 포크볼(10개)이 그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h를 나타냈다.

2006년생 정현우는 홍제초(서대문구리틀)-충암중-덕수고를 졸업한 뒤 올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2차(대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1이닝 2승 평균자책점 0.82.

사령탑은 이날 등판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1년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정현우 선수가 시범경기 때도 던지긴 했지만, (오늘 경기는) 그때와는 분명 또 다를 것이다. 본 경기에 들어와서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는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3루수 뜬공 이후 위즈덤에게 2루타를 내줬고, 폭투로 3루 진루까지 내줬다. 1사 3루에서 나성범에게 1루수 땅볼을 끝어냈지만, 3루주자 위즈덤의 득점까지 막진 못했다.


정현우는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만들었고, 2사 1·2루에서 이우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2·3루에서 후속타자 변우혁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정현우는 2회말에도 고전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땅볼 때 3루수 여동욱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윤도현의 3루수 땅볼, 최원준의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늘린 정현우는 위즈덤, 나성범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그나마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에 위안을 삼았다. 2사 1·3루에서 김선빈의 3루수 땅볼 때 1루주자 최형우를 2루에서 포스아웃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는 3회말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변우혁의 삼진 이후 김태군의 볼넷, 윤도현의 2루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위즈덤의 삼진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현우는 3회말에 이어 4회말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볼넷 이후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 김선빈의 2루수 땅볼, 이우성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이날 정현우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타선이 루벤 카디네스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회초에만 대거 4점을 뽑은 가운데, 5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선수는 정현우였다. 정현우는 선두타자 변우혁을 안타로 내보냈고, 김태군의 우익수 뜬공 이후 윤도현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에서 최원준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위즈덤의 볼넷 이후 나성범에게 2루타 적시타를 헌납했다. 정현우의 투구수가 계속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키움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고, 정현우는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날 정현우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6회말을 앞두고 두 번째 투수 김연주가 마운드를 이어받은 가운데, 키움은 7회초 현재 KIA에 11-6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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