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산불 피해에 근심을 표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강원도 횡성에서 공기 좋고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곳"이라며 미술관 자작나무 숲을 추천했다.
그는 "이름 그대로 미술관이다. 실내 전시관이 있는 울창한 숲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펼쳐진 곳이다"고 소개하며, 접근성에 대해서는 "미술관 자작나무 숲은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을 정도로 시골길을 좀 가야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담쟁이 덩굴이 어우러진 갤러리 건물 앞에 도착하면 잔디 정원 한 켠에는 고양이 들이 뛰어놀고 초록으로 둘러싸인 숲에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빈백(안락한 좌식 소파)이 있다. 거기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저도 하루쯤은 여기 빈백에 누워서 아무 걱정 없이 쉬고 싶다"고 개인적인 바람도 내비쳤다.
오프닝이 끝나자 그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하여 울산·경북·경남 등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대규모 산불을 언급했다.
이상순은 "첫 곡부터 좋은 노래가 나온다. 근데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산불이 빨리 지나가야 된다. 빨리 비가 왔으면 좋겠다. '더 사고가 없어야 될 텐데'라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사진=MBC FM4U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