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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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폭싹' 등에 업힌 이준영, '헬스클럽'에 약일까 독일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3.26 12: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준영의 어깨가 무겁다. 

이준영은 오는 4월 30일 새 주연작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코믹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로, 이준영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관장 도현중을 연기한다. 

하지만 기대감이 높은 작품은 아니다. KBS가 지난해부터 미니시리즈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내왔고, 수목극 자리에 방영된 시트콤 '킥킥킥킥'은 0%대 시청률로 실망감을 안겼다. 현재 방송 중인 '빌런의 나라'도 2%대. '24시 헬스클럽'은 그 뒤를 잇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렵다. 




더욱이 이준영은 주연작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KBS2 '이미테이션', MBC '일당백집사', 티빙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 많은 주연작을 선보였지만 화제성은 미미했고 시청률은 저조했다. 최근작 넷플릭스 '멜로무비'도 마찬가지.  '24시 헬스클럽'으로 반전을 꾀할지는 미지수다. 

다행스럽게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출연으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긴 하다. 극 중 박영범을 연기, 금명 역의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그는 작품의 화제성 덕에 덩달아 웃는 중이다. 



주연작 성적은 나빴지만 조연 출연작, 특별출연작에서만큼은 조금이나마 돋보였던 이준영이다. 넷플릭스 'D.P'와 '마스크걸'에서는 좋은 평가를 들은 것. 호평을 받은 '폭싹 속았수다'도 조연 출연작. 징크스처럼 작품 속 비중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업힌 이준영이 뒤이어 공개되는 주연작에서 날개를 달 수 있을까. 지금의 관심을 '24시 헬스클럽'으로 끌고가야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24시 헬스클럽',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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