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몸담았던 클럽 버닝썬의 법인 버닝썬 엔터테인먼트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는 지난 18일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 선고 당시 채무자가 가진 재산이 5억 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이에 따라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의 운영사로, 지난 2018년 개업했다. 승리가 사내이사를 지내 대중에게 이름을 알으나, 그해 발생한 폭행 사건 이후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설 등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리며 2019년 폐업했다.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2016년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만기 출소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년 6개월형의 실형을 살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