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짜 '돈 침대' 깔고 잔 마약상 부부 체포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현금 140억 원을 '돈 침대'를 깔고 지낸 중국의 한 마약상 부부가 체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 허난성 인터넷매체 '다허넷'에 의하면, 경찰이 대규모 마약단속을 하던 중 안양현에 거주하는 마약상 리모 부부집에서 마약 2.8톤과 현금 8천만 위안(한화 약 140억 원)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리모 부부는 이번에 적발된 현금 8천만 위안(약 140억 원)을 따로 보관하지 않고 바로 방바닥에 깔아 놓고 자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말부터 마약을 팔아 번 돈을 지키기 위해 안방에 차곡차곡 쌓아두었으며 혹시라도 도둑맞을까 봐 이사까지 감행, 이사할 때는 농업용 트럭이나 삼륜차를 빌러 돈을 실어 날랐고 항상 낡은 집에 거주하며 가난한 사람인 것처럼 보이도록 해 의심을 피해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말 그대로 돈 침대네", "용의주도하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돈침대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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