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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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 유치원'→'딩동댕 딩동댕' 새단장…변화 맞은 EBS, 선택과 집중 [종합]

기사입력 2025.03.25 13:42 / 기사수정 2025.03.25 13:4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EBS '딩동댕 유치원'이 '딩동댕 딩동댕'으로 다시 태어난다.

2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는 2025 EBS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EBS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 김광호 편성센터장이 자리했다.

올해 개편을 통해 EBS는 다양한 평생교육 콘텐츠의 확장 실험을 지속하고 믿을 수 있는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강화하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퍼스트 제작 혁신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공영방송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국민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국민 콘텐츠 아이디어 당선작 '도시락도 락(樂)이다' 외 2편, 장애인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세상을 비집고 해외원정대'를 선보인다.



제작비 감소 어려움 속 EBS가 취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편성센터장은 "커리큘럼을 통해 고정적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의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재편했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급변하는 유아‧어린이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EBS의 대표 유아‧어린이 IP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 편성 프로그램 '딩동댕 딩동댕'이 론칭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50분간 편성되는 '딩동댕 딩동댕'은 신규 제작하는 본격 유튜브향 콘텐츠와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은 번개맨, 호빵-호떡 남매, 한글용사 아이야 등의 EBS 대표 IP들을 하나의 큰 프로그램 틀 안에서 수시로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 배치해 나간다.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은 "'딩동댕 유치원'이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인데, 없어진다기보다는 1시간 짜리 '딩동댕 딩동댕'으로 확장한다는 개념"이라며 "기존 '딩동댕 유치원'에서 잘 만들어진 인서트 같은 경우는 '딩동댕 딩동댕' 안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대에 발맞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EBS는 다음 세대에 어울리는 획기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AI 퍼스트 콘텐츠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AI 기술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하고 쉽고, 깊이 있는 설명을 해 줄 강연 콘텐츠와 기획 다큐멘터리들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E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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