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폭싹 속았수다'의 관식이 같은 남편을 자랑했다.
24일 이지혜는 개인 채널에 "우리 집에도 문관식 있음 ㅋㅋ (몽타주는 많이 다름 주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은 불이 꺼진 복도에서 딸을 기다리는가 하면 가족을 위해 요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지혜는 "아빠 응가할 거니까 앞에서 기다려줘 무서워... 첫째 딸이 이 세상 최고인 우리 남편 (반대로 악역은 나 ㅋㅋ) 매일 아침 셔틀까지 등원시키고 저녁은 와이프 일하니까 힘들다고 혼자 고기 굽는 (사실 고기 굽는 거 말고는 요리는 못함)남편♥"이라고 남편의 다정함을 자랑했다.
이어 "매일 새벽에 일어나느라 오늘 보니 혓바늘이 돋은 우리 딸. 부모는 미안한 것만 생각나고 자식은 서운한 것만 생각난다는 대사가 오늘따라 많이 와닿네"라며 '폭싹 속았수다'에 이입했고, "내일도 일찍 일어나려면 나도 이제 자야하는데 아이들 둘 다 잠들고 잠깐이나마 혼자인 시간이 너무 좋네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지혜는 드라마 속 박보검이 연기한 '양관식'의 사진, 그와 비슷하게 입고 있는 남편의 사진을 연달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2017년 9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 이지혜, 박보검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