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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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0원도 없어" 성동일, 권상우도 부러워한 자산…'협찬 NO' 이유는 (가장류진)

기사입력 2025.03.25 09:35 / 기사수정 2025.03.25 14:4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성동일이 빚을 만들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동일이 형하고 술 한잔했습니다…(만취, 동기부여영상, 아빠어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성동일은 "난 정말 살려고 밥을 먹고 겨울에 잠자리를 찾아서 간다. 굶으면 죽겠다는 개념이 있으니 못할 게 없다"라며 생각의 변화에 대해 운을 뗐다. 



"내가 무명 땐 1월에 물에 빠지라고 하면 몇 푼 받겠다고 '어디까지 들어가요?'했다. 지금도 똑같이 1월에 빠지라고 해도 '어디까지 들어가면 돼'하고 물어본다. 많이 바뀌었다"는 성동일은 "내 주장, 아집이 세고 생각이 많으면 통장엔 0원이다. 그런데 내걸 다 버리고 남의 말 잘들으니 통장에 돈이 쌓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배우는 남이 배우라고 해줘야 한다. 내가 신경 쓸 건 출연료와 현장에서 욕 안 먹는 거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이어 "우리 집사람은 나랑 살 때 빚이 얼마였냐. 꽤 됐다. 하루는 오징어가 먹고 싶었다. 집사람과 나랑 집에 모든 돈을 다 뒤져서 찾았다. 만 몇천 원이 나왔다. 집안 돈 다 턴 게 그거다. 근데 집사람이 나가서 먹자고 하더라"라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아파트 관리비 안내면 단전, 단수한다더라"는 그는 "아내가 그때 처녀때 갖고 있던 시계랑 팔았다. 이젠 웃으며 이야기한다. 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진짜 다 팔았더라. 그래서 예능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돈을 빌려서 예능 촬영을 다녔다는 성동일은 "기름값 빌렸다. 어려서부터 바닥을 쳐봤기 때문에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것도 안 된다는 거 안다. 언덕이 있어야 비비지 않나"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도 난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집에 이쑤시개 하나까지도 배우라고 협찬 받아본 적 없다. 다 돈 주고 산다"며 "대출, 융자, 자동차 할부 없다. 다 현찰이다. 돈 없으면 난 안 산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지금도 술 마시면 권상우가 '형이 제일 부럽다. 빚이 10원도 없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가장(멋진)류진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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