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아내가 여자로 안 보이고 귀찮다고 말한 남편의 사연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아내의 말이면 모든 게 귀찮은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내, '체인지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던 사랑꾼 남편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아내가 질린다고 말했다.
남편은 심지어 자식에게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혀져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MC들은 "자식들에게도 큰 상처가 됐을 것 같다고 했고, 문세윤은 그 말이 진심이었냐고 묻자, 남편은 "진심이 섞여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아내는 연애 시절처럼 다시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사연을 신청했다. 남편과 대화를 단절한 지 3달이 됐다고 밝힌 아내는 "사소한 말에도 짜증을 내는 남편. 남편의 툭툭 내뱉는 말이 상처가 되니 말을 안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저는 솔직히 불편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막내가 귀가했는데도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MC들은 혼자서 집안일만 하는 아내를 걱정했다.
사진= MBC '결혼 지옥'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