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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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당장 경질해!"…손흥민과 재회 가속도 붙나? A매치 2연패→미국 팬 '대폭발'

기사입력 2025.03.24 21:19 / 기사수정 2025.03.24 21: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연패를 기록하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연봉 600만 달러(약 88억원)의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해고될 것이라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명장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 미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은 지난해 7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후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하면서 감독 교체를 진행했다.




개최국인 만큼 월드컵에서 성과를 내길 원하는 미국은 곧바로 세계적인 지도자를 찾기 시작했고, 첼시를 떠나 소속팀이 없는 포체티노 감독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은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버홀터 감독은 미국 대표팀 재임 기간 동안 연간 160만 달러(약 23억원)를 수령했는데, 포체티노 감독의 연봉은 전임자의 3배가 넘는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0월 미국 대표팀 데뷔전인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이후 멕시코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11월 A매치 일정 때 치른 자메이카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8강전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5-2로 승리했다. 지난 1월 '베네수엘라(3-1)-코스타리카(3-0)'와의 친선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에 진행된 CONCACAF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미국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0-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나마전 패배로 2019-2020시즌 네이션스리그가 창설된 이래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나마에 진 미국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경기장에서 캐나다와 CONCACAF 네이션스리그 3, 4위 결정전을 치렀는데, 캐나다전도 1-2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패하자 미국 축구 팬들은 월드컵 개막을 약 1년 남겨두고 막대한 연봉을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체티노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있는 PSG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당장 경질하라", "포체티노는 팀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그가 전임자보다 더 뛰어나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언젠가 친정팀이자 애제자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는 순간부터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며 "언젠가 복귀하고 싶다. 나는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게 꿈이다. 우리는 우승컵에 정말 가까이 갔지만, 트로피를 따내지 못해 고통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또 "토트넘은 지금 우승을 차지할 만한 팀이 됐다. 토트넘의 훈련장과 경기장 시설 등을 보면 우승에 대한 팀의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면서 "그것이 내가 토트넘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0년대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이름을 알린 뒤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 열망을 밝히면서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인 이유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가 당장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포체티노 감독이 2026년까지 미국 대표팀과 계약을 맺고 있고, 토트넘도 현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즉시 경질할 태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내년 북중미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가 될 거라고 점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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