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염혜란 美쳤다" 얼굴이 몇개야?…'더글로리'·'마스크걸'·'동백꽃' 캐릭터 삼켰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염혜란이 얼굴을 갈아 끼운 듯한 열연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염혜란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아이유 분)의 엄마 전광례 역할을 맡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28일 마지막 4막이 공개된다. 1막에서 절절한 모성애로 시청자들을 울렸고, 3막이 공개된 현재까지 틈틈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에 눈물이 맺히게 만들고 있다. 

2막에서 광례는 딸 애순이가 막내아들 동명이를 잃자 그의 꿈에 나와, 애순이를 또 살게 만들었으며. 3막에서는 애순이의 친할머니 춘옥(나문희)이 치매에 걸린 후 세상을 떠날때 마중을 나온다. 



광례는 춘옥에게 "그래서 소퐁이셨소, 고행이셨소"라고 물었고, 춘옥은 "소풍이었지. 내 자식들 다 만나고 가는 기가막힌 소풍이었지"라고 답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애순이가 노년이 되었을때도 '엄마' 광례의 존재는 늘 힘이 나는 존재이자 눈물나는 존재였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애순이는 광례에게 받은 사랑을 금명, 동명이에게 그대로 전하고, 자신이 받았던 서러움과 억울함은 겪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비록 1막에서 2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지만,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시청자들은 "연기 구멍 없는 '폭싹'" ,"염혜란 배우 연기 차력쇼", "염혜란만 나오면 눈물 줄줄", "애순이 엄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염혜란이 스타트 너무 잘 끊어줘서 이야기가 술술 자연스럽게 흘러가더라", "엄마가 전복 먹여줄 때 내새끼 입에 들어가는 건 천환이다 그 말이 너무 슬펐다", "염혜란 배우는 어떤 역을 맡아도 너무 잘하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염혜란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제 역할 이상을 해내며 작품 속 캐릭터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주인공만큼의 서사를 쌓아가기에 무리가 있는 짧은 분량이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 화제작에는 늘 염혜란이 있었다.

염혜란은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 딸을 지키는 엄마 강현남 역할을 맡았고,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오정세 아내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 홍자영 역으로 분했다. '도깨비'에서는 은탁(김고은)의 이모,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나문희의 딸로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순영 역을 맡았다. 




또한 '마스크걸'에서는 주오남(안재홍)의 엄마 김경자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시청자들은 "탑클래스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연배우도 연기 잘하면 대상 줘야 함", "'슬의생'에서도 눈물났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도 좋았다", "'폭싹'에서 연기력은 진짜 대단했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