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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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없지만 '슬기로운 전공의생활'…tvN 주말극 구원투수 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24 17:32 / 기사수정 2025.03.24 17:3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의학드라마 '슬전생'이 우려와 기대 속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슬전생'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환혼'·'무빙'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고윤정을 필두로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당초 '슬전생'은 지난해 5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앞서 전공의 파업 사태가 빚어지며 방영이 계속해서 밀렸고, 결국 해를 넘겨 오는 4월에서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변수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 대란이 끝도 없이 장기화되며 현재진행중이라는 점. 여전히 환자들이 의료 공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의사들을 향한 부정적 여론도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그런 가운데 전해진 '슬전생' 방영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공의가 없는데 슬기로울 수 있나요", "현실과 달라서 몰입이 안 될 듯" 등의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 "오래 기다렸는데 기대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의료대란 사태 후 방영된 첫 의학 드라마인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국내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많은 우려를 뒤집고 흥행에 성공한 거둔 '중증외상센터'처럼 '슬전생' 또한 시국과 별개로 호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별들에게 물어봐'와 '감자연구소'로 이어진 올해 tvN 주말극이 두 작품 연속 아쉬운 성적을 거둔 상황. '감자연구소'의 배턴을 이어받은 '슬전생'의 흥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타이밍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4월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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