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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5 MSI 대표 선발전 ' 사직실내체육관서 개최 "부산시 전폭적 지원 감사"

기사입력 2025.03.24 16:5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가 부산에서 'MSI' 대표 두 팀을 가린다.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가 오는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부산광역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CK'는 2022년 강원도 강릉시, 2023년 대전광역시, 2024년 경상북도 경주시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머 파이널을 치러 왔다. 2025년에는 단일 시즌 방식으로 리그 운영을 바꾸면서, 'MSI'에 출전할 'LCK'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LCK Road to MSI; 로드 투 MSI)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MSI LCK 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장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사직실내체육관이다. 이곳은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전이 진행됐던 곳으로, 다수의 'LoL' 이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무대다.

'MSI LCK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팀은 정규 시즌 1, 2라운드 기준 1~6위 팀이다. 총 5일간 치러지는 이번 선발전 중 초반 두 경기는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할 6월 13일(금)~15일(일) 경기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MSI LCK 대표 선발전'은 1위 결정전과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방식이 결합된 구조를 갖는다. LCK 정규 시즌 1, 2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팀이 먼저 맞붙어, 승리한 팀이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에 진출한다.

이후 3위부터 6위를 기록한 팀들의 경기가 진행된다. 5위와 6위의 경기로 시작해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오르는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에 살아남은 팀이 앞서 1~2위간 대결에서 패배한 팀과 2번 시드를 놓고 최종전을 치른다. 이를 통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MSI' 무대에 오를 두 팀이 최종 확정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부산광역시는 이스포츠의 성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이스포츠에 진심인 도시이다. 'MSI'에 'LCK'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을 부산광역시에서 치르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초 '2022 MSI' 부산 유치, '2023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 유치에 이어, 올해 신설된 'MSI LCK 대표 선발전'을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유치, '지스타' 차기 개최지 확정 등은 부산이 이스포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글로벌 대회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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