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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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친구들 아빠는 다 걷는데...아빠 휠체어 슬프고 창피" 子 고백에 눈물

기사입력 2025.03.24 15:50 / 기사수정 2025.03.24 15:50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아들의 솔직함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김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들 강선과의 다정한 사진과 함께 긴 글을 게재했다.

김송은 "오늘도 선이와 함께 가는 예배의 자리 넘 감사하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힘든 환경에 관해 묻자 선이는 "솔직히 말해도 돼?"라며 묻더니 "다른 친구들 아빠는 다 편하게 걷는데 아빠는 불편하게 휠체어 타고 다니는 게 슬퍼, 챙피해"라고 말했음을 밝혔다.

김송은 "이런 날이 오리라 짐작은 했지만 피할 수 없으니 설명해줬다"라며 선이에게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자녀들은 한번쯤은 다 겪어야 되더라. 어쩌면 사춘기되서 이런 감정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공감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 장애인 인식이 아직도 멀었다. 선이 학교 4층인데 계단을 아빠가 올라갈 수가 있냐. 하와이는 장애인 화장실이 일반보다 더 크고 해변에도 경사로가 되어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며 장애인 인식에 대한 답답함을 전하기도.

아들이 등교한 후 참았던 눈물이 났다던 김송은 남편과 아이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기도 글을 남겼다.

김송의 남편 강원래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던 중 2000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경추 손상을 입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3년 김송과 결혼해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얻었다.

사진=김송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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