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아빠! 어디가?' 키즈 송지아가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박연수의 양육비 관련 발언이 재조명됐다.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는 '아빠! 어디가?' 출신 송지아가 등장해 골프 유망주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지아는 자신의 골프를 위해 어머니가 물심양면 지원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지아는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며 가정 경제 상황을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어머니 박연수는 "울었다는 건 몰랐다. 지아가 골프를 하면서 집도 정리를 하고 그랬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지난해 박연수가 전 남편인 송종국과 양육비 지급 관련 갈등을 드러냈던 것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딸 송지아 양, 아들 송지욱 군을 얻었으나 2015년 이혼, 현재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박연수는 "무책임. 백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며 전 남편 송종국과의 양육비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박연수는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와 함께 옐로카드를 든 캐릭터 사진을 첨부했다. 이와 함께 '양육비'라는 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박연수는 개인 채널에 "너 무서운 거 없는 사람인 줄은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 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 너만 사랑하는 너 진자 최고다!"라며 갈등을 드러냈는데, 송종국은 앞서 한 방송에서 이민을 간 친형을 따라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박연수와 송종국의 딸인 송지아는 골프선수 유망주로, 아들인 송지욱은 진위FC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DH엔터테인먼트, ENA, 박연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