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살림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찬원이 박서진과의 전화연결로 목소리 출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은 시청률 7.5% 돌파로 앞서 공약으로 걸었던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박서진은 버스킹을 도와줄 지원군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찬원을 언급했다.

박서진은 이찬원에게 연락을 했다. 이찬원은 현재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는 중이라고 얘기하면서 요즘 박서진의 근황을 두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나 '살림남' 다 챙겨본다. 한 번 불러줘라. 진짜 팬이다"라고 팬심을 밝혔다. 박서진은 "우리는 나와주면 땡큐지. 8% 넘으면 나와라"라고 했다.
이찬원은 박서진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찬원은 "외가인 경북 상주에서 행사가 겹쳤는데 우리 외할머니가 형을 되게 좋아하신다. 형이 그 얘기를 듣고 건강식품을 가져다 드리라고 줬었다"고 얘기했다.
박서진은 "그런 것까지 다 기억하네"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찬원은 당시에 너무 인상이 깊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박서진은 이찬원에게 박효정을 소개했다. 박효정은 이찬원이 "영어 선생님이랑 연락하시냐"고 묻자 당황하며 "오빠 바꿔드릴게요"라고 화제를 돌렸다.
박서진은 이찬원에게 "요즘은 영어 선생님이 아니라 다른 선생님이야. 새 사랑을 찾았다"고 앞서 스키장에 갔을 때 만났던 스키강사에 대해 알려줬다.
박서진의 버스킹 지원군으로 최수호와 송민준이 등장했다. 박효정은 연예인들과의 만남이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안방으로 피신했다.
최수호와 송민준은 박효정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워하면서 집 구경에 나섰다.
최수호와 송민준은 거실에 걸려 있는 박서진의 복근 사진을 보더니 "형 몸이 저렇게 좋다고요?"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박서진은 홈짐을 보여주면서 "날 샐 때까지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많이 하지 못했다. 최수호는 박서진을 향해 "허세가 늘었다"고 했다.
송민준 역시 "홈짐이 아니라 홈짐덩어리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정은 최수호와 송민준이 안방으로 오려고 하자 급하게 태닝기 안으로 들어가 숨었다가 어색하게 첫만남을 하게 됐다.
최수호는 박효정을 보더니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