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개시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 1만87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kt wiz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개시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 1만8700석이 모두 매진됐다.
공교롭게도 한화와 KT는 오프시즌 선수들이 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팀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는 4년 최대 50억원에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했고, 이튿날 엄상백은 4년 최대 78억원에 데려오며 KT 한 팀에서만 두 명을 FA로 보강했다. KT는 보상선수로 투수 한승주, 외야수 장진혁을 지명했다.
이날 한화는 코디 폰세가 선발 등판한 가운데,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등판한 KT는 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천성호(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개시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 1만87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kt wiz
이날 시구는 드론 350대를 운영한 불꽃 퍼포먼스와 무인 시구로 진행됐다. 시구에 앞서 드론 350대의 불꽃쇼로 KT AI 브랜드'K intelligence'를 알렸고, 야구공 모양의 라인 로켓이 전광판부터 홈플레이트까지 이동하는 구단의 역대 10번째 무인 시구를 진행했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위즈파크는 팬들을 관람 환경 개선에 나섰다. 스피커를 전면 교체로 향상된 음향 환경을 제공하고, 5층 스카이존까지 응원석을 확대 운영한다. 또 기존 천연잔디가 노후화됐던 외야 자유석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시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프리미엄 이벤트 관람존 '위즈테라스'는 시즌 내내 운영된다.
2층 F&B 구역도 전면 리뉴얼 됐다. 기존 매장을 확장한 것은 물론 '본수원갈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오늘의 초밥' 등 수원 대표 맛집들이 추가 입점하며 수원 맛집 스트리트를 조성했다. 또 팀스토어가 커지고 커스텀 스토어인 와펜샵까지 입점하며 팬들의 즐길거리를 늘렸다.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개시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 1만87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
사진=kt wiz,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