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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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子 형 따라하는 동생, '자폐'일까?…"절대 NO, 일종의 미러링"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5.03.21 21:31 / 기사수정 2025.03.21 21:3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상인의 둘째 아들이 첫째를 따라하는 경향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는 배우 이상인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가 재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쪽이 한 명이 아니고 세 명이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박사님 만나서 둘째, 셋째까지 점검을 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영상에서 이상인은 첫째 아들과 학교에서 적응하기 위해 빈교실을 찾았다. 이상인은 첫째 아들에게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 움직이지 말라고 이야기했고, 첫째 아들은 이를 지켜 감탄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이상인을 칭찬하며 "직접 보여주며 가르치는 방법이 좋다. 이는 ABA 교육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인 아내는 집안일을 시작했고, 아이들은 마당에서 자전거를 탔다. 첫째만 떨어져 있었는데, 둘째는 첫째를 발견하고도 자전거를 멈추지 않고 돌진했다. 

이어 자전거를 탄 첫째가 체인이 빠져 앞으로 가지 못하자 둘째는 첫째에게 돌진해 부딪혔다. 첫째가 자리를 피해도 일부러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인 부부는 영상을 보고 놀라며 "둘째가 먼저 공격성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 공격을 넘어서 괴롭히는 수준인데"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둘째한테는 형이 약자인 것 같다. 점점 더 차이가 벌어질 수록, 형의 부족함이 보이면서 더 만만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수동 공격이라고 한다. 공격을 하는데 대놓고 괴롭히면 불이익을 받을까봐 누가봐도 헷갈리게 눈치를 보면서 공격을 표현하는 거다"라고 진단했다.

아빠와 세 형제가 함께 종이접기를 하는 시간, 이상인이 첫째에 몰입하는 동안 셋째는 서열이 바뀐 듯 둘째에게 버럭했다. 둘째는 셋째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했으나, 셋째는 화를 냈고 상황을 보지 못한 이상인은 셋째 편만 들었다.



둘째는 서러움에 울다가 셋째의 얼굴을 가격했다. 엄마는 둘째를 안아들고 형제를 분리시켰다. 

이어 유치원에 간 둘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았다. 또한 마치 첫째의 모습을 복제한 듯 혼잣말만 되풀이했다. 이상인 아내는 "둘째 성향이 소극적이어서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못 논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정도인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첫째의 사회성은 선천적인 어려움이라면 둘째는 첫째와 분명히 구분되지만 둘째 또한 사회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두 살 터울이면 형을 따라한다. 둘째가 어색할 때 다른 방법을 배우기보다는 보고 배운 형의 모습이 나온 거다. 일종의 '미러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자폐 형을 따라하면 동생도 자폐가 되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따라하는 걸로 자폐가 되진 않는다. 발달 자극이 부족하면 유사한 모습을 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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