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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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논란, 결국 디즈니+도 등 돌렸다…아직 남은 '대만 행사' 강행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21 17: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은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도 결국 비상이 걸렸다. 예정되어 있는 해외 행사는 진행될 수 있을까.  

21일 디즈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넉오프'는 곧 공개를 앞두고 있던 김수현의 차기작이다. 그러나 김수현이 최근 미성년자였던 故 김새론과의 열애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김수현의 논란이 불거진 뒤 대중은 각종 광고 및 방송에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일부 광고들이 재빠르게 '손절'한 것과 다르게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인 '넉오프'는 촬영 및 공개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전해 비판을 받았다.



다수의 누리꾼은 디즈니 본사에도 메일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하차를 요구했고, 계속되는 항의에 디즈니+는 곧 계획되어 있던 각종 행사 및 공개 일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넉오프'에 앞서 김수현은 해당 논란의 여파로 십여 개의 광고와 계약이 종료됐으며, 출연 중인 예능 '굿데이' 측도 논란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진행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김수현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 한류 스타였던 김수현은 엄청난 이미지 타격으로 해외 팬들까지 등 돌린 상황. 몇 안 남은 일정 중 오는 30일 계획되어 있는 대만 현지 팬미팅에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9일 대만 현지 매체는 대만 가요슝에서 개최되는 '2025 벚꽃 축제' 코너 중 30일 예정된 김수현의 팬미팅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약 13억 원의 위약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측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오후, 행사 주최 측은 "현재 계획에 변동이 없으며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고, 앞 좌석부터 거의 매진된 티켓은 김수현의 단독 행사가 아니기에 환불이 어렵다고 강조해 현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불렀다. 

지속되는 논란에도 김수현의 손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손절을 택한 '굿데이'와 '넉오프'에 이어 첫 공식석상이 될 대만 행사의 정상 진행 여부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故 김새론 유족과의 인터뷰와 제보 사진을 공개하며 김수현과 고인이 6년 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성인 시절에만 교제했다며 반박했지만, 유족 측은 메시지와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여러 차례 장문의 공식입장으로 해명을 시도한 김수현 측은 앞뒤가 맞지 않는 입장으로 의혹을 잠재우지 못했고, 소속사는 김수현의 하체가 노출된 사진을 공개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해당 사진을 제공한 유족 및 고인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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