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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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심근경색 고비 넘겼다 "돌연사 문턱까지"

기사입력 2025.03.21 14:58 / 기사수정 2025.03.21 15: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의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

23일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바닥 면역력이 부르는 심각한 질병의 경고에 대해 살펴본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암의 위험도 커진다.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이윤아는 이경규를 향해 안색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거의 중환자였어요’라며 너스레를 떨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해 피를 뽑기(?) 시작하면서 건강해졌다’더니, 각종 검사를 위해 거의 매주 피를 뽑다 보니 ‘이젠 집에 피를 따로 뽑아놨을 정도’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경이로운 습관 제작팀은 두 MC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해 보기로 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암과 맞서 싸우는 면역 세포인 ‘NK 세포’의 활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볼 수 있다.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이경규는 ‘코로나19에도 두 번 걸렸고, 대상포진에 걸린 적도 있어 면역력이 좋을 것 같지 않다’라고 걱정했지만 검사 결과는 아주 뜻밖이었다.

NK 세포 활성도 수치가 500pg/mL 이상이면 정상인데 비해 이경규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1540점, 이윤아 아나운서는 1661점을 기록했다.

검사를 진행한 우승민 전문의가 ‘두 분은 슈퍼 면역력을 보유한 슈퍼 면역자’라고 진단하자 이경규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백 살 무난하게 간다!’라고 포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방송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놓으며 "돌연사 문턱까지 가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경규는 "(혈관이) 막혔더라. 의사가 어떻게 살았냐며 기적이라고 하더라. 보니까 막히면 죽는 건데, 옆으로 실핏줄이 있어서 살았다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눈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이경규는 "망막에 스크래치가 났다"며 "망막박리였는데, 심하게 되면 망막열공으로 간다더라. 나는 망막박리에서 찾아냈다"고 말했다.

슈퍼 면역력 보유자가 된 이경규의 놀라운 면역력의 비밀은 SBS ‘경이로운 습관’은 오는 3월 23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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