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다채로운 가수들이 일제히 봄 출격을 알리면서, '4월 컴백 대전'이 열리게 됐다.
먼저, 지난달 소집해제 된 엑소 카이가 약 2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카이는 솔로 활동으로 '음 (Mmmh)', 'Rover(로버)' 등 자신만의 색이 담긴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새 미니앨범을 통해서도 명성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성은 오는 4월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D's WAVE(디스 웨이브)'를 발매한다. 그는 지난해 싱글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감성 보컬을 자랑한 바 있다. 트로트까지 섭렵하며 여러 장르를 소화한 그가 이번엔 어떤 보컬을 들려줄지 주목된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도 4월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최근 팬콘을 통해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는 4월 16일 신곡을 선공개하고, 이어 28일 본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컴백한다. 1년여 만의 컴백인 만큼 16년 내공의 그룹이 완전체로 선보일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마무의 솔라도 4월 2일 두 번째 싱글 'WANT(원트)'로 돌아온다. 솔라는 이번 싱글에 좋아하는 상대에게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담아, 솔라만의 밝은 에너지를 전파한다.
밴드 루시도 미니 6집 '와장창'으로 4월 23일 컴백한다. 이들은 한층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루시는 본 앨범 발매에 앞서 3월 27일 첫 번째 타이틀곡 '잠깨'를 선공개, 컴백 예열에 나선다.
유나이트도 4월 23일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선보인 청량하면서도 힙한 매력을 집약한 새 앨범 'YOUNI-T(유니-티)'를 선보일 예정.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으로 성장한 실력을 보여준 유나이트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투어스와 NCT 위시 등 '대세' 자리를 차지하려는 신인 그룹들도 연이어 출격한다. 투어스는 4월 새 앨범을 발매하고(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메가 히트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들은 이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지난해 11월 '마지막 축제'까지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팬덤을 키운 이들인 만큼, 2025년 첫 활동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NCT 위시(WISH)는 4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팝팝)'을 발매하고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NCT 위시는 'WISH', 'Songbird(송버드)', 'Steady(스테디)' 등 청량&네오의 색깔과 희망찬 에너지로 K팝 팬덤 내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했다. 이번에도 맑고 경쾌한 음악을 예고하면서 색깔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지난해 발표한 3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으로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을 세우는 등 팬덤의 화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밖에 싸이커스도 4월 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를 발매하고 세계관 시리즈를 이어간다. 멤버 정훈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해 완전체로 활동할 예정이라 완전체가 선보일 에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휘브는 오는 4월 9일 컴백 네 번째 싱글 앨범 'BANG OUT(뱅 아웃)'을 발매하며, 82메이저는 4월 14일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유니스도 4월 컴백을 확정하고 앨범 준비에 돌입한 상태로, 약 8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와 팬덤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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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