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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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 태국 에듀테크 시장 공식 진출…게이미피케이션 학습 트렌드 반영

기사입력 2025.03.20 09:4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젭이 태국에 공식 진출했다.

최근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은 태국에 공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젭은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한 바 있다.

젭은 지난 19일 태국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젭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 퀴즈(ZEP QUIZ)'를 필두로 강한 교육열, 높은 인터넷 보급률, 많은 학령 인구를 갖춘 동남아국가연합(ASEAN) 에듀테크 시장에 선 진출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태국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1억 2,900만 명이며, 보급률은 188%에 달한다. 이에 태국은 ‘모바일 퍼스트’ 국가로 분류된다. 또한 태국 공교육에서는 정부가 디지털 교육 도입 및 스마트 교실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태국에서는 게임 요소를 비게임 상황에 적용해 참여를 독려하고 즐거움을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에듀테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게임을 하듯 퀴즈를 풀며 학습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젭 퀴즈’와 유사한 방식이다.

젭은 지난 2월 태국의 높은 모바일 보급률과 게이미피케이션 에듀테크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달간 현지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해당 기간 젭 퀴즈 태국 누적 이용자는 50만 명을 기록했으며, 플레이 횟수는 100만 회에 달했다. 이를 통해 현지의 높은 관심과 유의미한 지표를 확인한 후 공식 진출을 결정했다.

김상엽 젭 대표는 "태국은 '1학생 1태블릿' 정책을 추진할 만큼 정부 차원에서 공교육 내 ICT 교육과 디지털 도구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젭은 태국 공식 진출과 함께 서비스 현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젭 내 아바타 코스튬으로 태국 전통 의상을 추가했다. 태국 콘셉트의 사원과 야시장 맵도 무료로 제공했으며, 태국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맵과 오브젝트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젭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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