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박보검의 실물을 묻는 엄지윤에 자신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답해 원망을 샀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328만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과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로, 엄지윤은 광고 타임에 박보검이 이전에 녹음한 음성을 듣고 김원훈과 조진세에게 뭐라 속삭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아까 뭐라고 물어본 거냐"고 물었고, 엄지윤은 "박보검 실제로 잘생겼냐"며 궁금증을 보였다.
박명수는 "저랑 비슷하게 생겼다"며 박보검이 실제로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겼음을 주장했고, 이에 엄지윤은 "실물이 좀 별론가 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죄송하다. 성만 똑같다"며 아까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제는 잘난 척, 있는 척 등 '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에 박명수가 "('숏박스') 멤버 중에도 어떤 척을 하는 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김원훈과 엄지윤은 "있다"라고 답해 폭로전 시작을 알렸다.
엄지윤은 "잘생긴 척, 턱이 좀 짧은 척하는 친구가 있다"며 조진세를 바라봤고, 김원훈은 "목소리를 너무 깐다"며 덧붙여 멤버 중 척하는 친구가 조진세임을 밝혔다.
이에 조진세는 "아침이라 목소리가 낮게 나오는 거다"라며 해명을 시도했지만, 김원훈은 "전에 저녁에도 그랬다"며 조진세가 일부러 목소리를 깐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조진세가 "그때는 아침에 목을 많이 써서 그렇다"며 또다시 해명했으나 듣고 있던 박명수가 조진세에게 "배우병 걸린 거냐"며 조진세 배우병 의혹을 제기하기도.
이어 박명수는 "보기 안 좋다"고 덧붙여 끝내 조진세의 해명은 통하지 않고 대화가 마무리됐다.
사진=KBS CoolFM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