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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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뷔' 장도연, 日배우까지 감독 제안…"봉준호 다음, 첫 여주인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9 1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로 데뷔한 장도연이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감독 제안을 받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살롱드립2'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마츠시게 유타카의 진정한 팬인 장도연은 '고독한 미식가' 초창기부터 그를 챙겨봤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장도연은 마츠시게 유타카를 만나 행복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그가 방문한 맛집에 실제로 방문한 이야기와 그가 한국에 왔을 때의 행복을 SNS에 기록했던 과거를 보여주며 팬임을 어필했다.

마츠시게 유타카 또한 장도연의 팬심에 유쾌하게 반응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마츠시게 유타카는 봉준호 감독에게 손편지를 쓴 일화를 공개했다. 장도연은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주연 배우와 감독, 제작을 다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영화화 이야기 들었을 때 내가 하겠단 결심이 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화하는 게 쉽진 않다. 그래서 '고독한 미식가'를 대담하게다뤄줄 사람이 감독을 해줬으면 했다. 어떤 감독이 좋을까 하다 봉준호 감독에게 부탁하려고 편지를 썼다"며 "그런데 바빠서 어렵다는 대답이 와서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봉준호에게) 직접 만년필로 일본어로 다 써서 번역본과 함께 편지를 보냈다. 손으로 직접 쓰는 게 마음이 느껴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상 말미에 마츠시게 유타카는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면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장도연은 처음 만난 거 같지가 않다"고 밝혀 장도연을 설레게 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친근함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느껴진다. 이건 다음으로 이어질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시즌2 감독이 되어달라. 아니면 히로인(여주인공)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이에 소리를 지른 장도연은 "이런 이야기 어디서 또 하신 적 있나. 혹시 제가 36번째 여주인공이냐"라고 의심했고,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런 이야기 처음이다"라고 밝혀 장도연을 더욱 설레게 했다. 

장도연은 "역시 인생은 모른다"고 감탄했고, 마츠시게 유타카는 "인생 모른다, 진짜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도연은 최근 영화 배우 데뷔 소식을 알려 화제된 바 있다. 장도연은 구교환이 연출을 맡은 영화 '너의 나라'(가제)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개봉 예정이다. 

앞서 장도연은 구교환과 연인인 이옥섭 감독과의 깊은 우정을 여러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장도연은 '너의 나라'에서 구교환과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테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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