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구준엽의 장모이자 대만배우 고(故)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가 전 사위 왕소비를 저격하는 듯한 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춘매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착한 여자가 10년 동안 학대 당하는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해봐"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만 현지 누리꾼들은 황춘매의 글이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 장란을 저격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고 서희원과 왕소비는 지난 2011년 결혼해 10년 만인 2021년 이혼한 바 있다.
황춘매가 해당 글을 작성한 날, 고 서희원의 장례가 치러진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황춘매는 "강해지세요"라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답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고 서희원은 지난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서희원은 이혼 후인 2022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결혼한 바 있다.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으며, 당시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심경을 전해 먹먹함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구준엽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