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심현섭과 정영림 예비부부의 청첩장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4월 결혼이 확정된 심현섭과 정영림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심현섭은 예비신부 정영림에 "내가 (청첩장 문구) 적어 온 거 들려줄까"라며 직접 적어 온 청첩장 문구를 공개했다.
이어 "파릇파릇한 봄날, 애타게만 기다렸던 결혼이라는 단어로 고귀한 여러분을 모십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미래의 행복을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부 정영림 신랑 심현섭 올림"이라고 담백하게 읽자 정영림은 심현섭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정영림이 "글귀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 잘 썼네요 오빠"고 하자 심현섭은 "통과냐. 진중하게 썼"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괄호 열고 김종민, 에일리도 같은 날 결혼. 저희한테 먼저 와달라. 시간은 우리가 빠를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김국진은 "종민이랑 같은 날이냐"며 "김종민에게 청첩장을 받았다. '종민아 결혼식장에서 그날 보자'라고 했다"며 난감해 하기도.
김지민이 "어느 결혼식에 갈 거냐"고 김국진에 묻자, 김국진은 "그날 외국 가 있어야 하냐"며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TV 조선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