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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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복수극? 상처 준 사람들 생각하면서"...무시당했던 과거 고백 (솔로라서)

기사입력 2025.03.18 15:39 / 기사수정 2025.03.18 15:39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장서희가 복수극을 할 때 실제로 상처받았던 기억을 떠올린다고 밝혔다.

18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측은 장서희가 '아내의 유혹'을 촬영한 바닷가를 찾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장서희는 한 바닷가에 도착해 "여기에 내가 쓰러져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바닷가는 장서희가 SBS '아내의 유혹'을 촬영한 장소로 장서희는 "제가 바다에 빠졌다가 떠내려와서 남자 배우가 저를 건지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옷도 얇게 입었고, 몸을 랩으로 감싸기도 하며 찍었는데도 너무너무 추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추웠던 기억도 나지만 반갑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추위와 촬영 강행군을 어떻게 버냐는 질문에 "오기로 버틴 것도 있었다. '너는 안 돼'라고 이야기했던 사람들이나 아니면 설움 같은 거 많이 당했을 때. 그때를 떠올리면서 오기 같은 게 생겨서 했던 거 같다"며 "사실 복수극할 때 나한테 설움 준 사람들 생각하면서 했다. 그러니까 (연기가) 너무 잘 되더라"고 밝혔다.



MC 신동엽은 "누구라고 얘기는 못 하겠지만 어떤 식으로 상처를 받았던 거냐"며 질문했다.

이에 장서희는 "감독님이셨는데 내가 그때 '인어아가씨'로 첫 주연 맡았을 때 당시 일일드라마가 뉴스 시간까지 좌우하던 중요한 때였다. 그래서 방송 3사에서 굉장히 신경을 쓰는데 내가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장서희? 쟤 맨날 작은 역하고, 주인공 괴롭히는 역할만 하던 애인데 갑자기 주인공?' 이러면서 다들 의아해하는 분위기였다"며 당시 심경 고백했다.

이어 "그 눈빛 하나, 쳐다보는 거에 계속 상처를 받았는데 그럴수록 더 오기도 생겼다. 연기할 때 아주 리얼하게 나온다. 그 사람들 얼굴 생각하면서 '다 죽었어' 이러면서"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사진=SBS PLU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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