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장민호가 정동원이 군인병(?)을 1년 앓았음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세차JANG'에 가수 정동원이 깜짝 방문했다.
정동원이 컴백 곡 '흥'을 선보이는 내내 장민호가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워낙 아기 때, 13살 때 봤는데 지금 19살이다. 성장과정을 다 지켜본 것. 동원이네 가족보다 형, 삼촌들이 훨씬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언제 커서 이런 노래를 하고 있지? 생각이 든다"며 뿌듯해 했다.
그에 보답하듯 정동원은 장민호의 미담을 공개했다. 장성규가 "(장민호가) 선물 같은 거 해준 거 없냐"고 묻자 정동원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할 때 엄청 큰 TV를 선물해 주셨다. 100인치. 엄청 크다. 거실이 꽉 찬다"며 자랑했다.
이에 장성규는 "화끈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장성규는 정민호에 거의 성인이 된 정동원이 아직도 애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대해 질문했다.
정민호는 "나는 언제나 애 같다"라며 "이제 군대 가고 싶다면서 운동기구를 사더라. 형들이나 삼촌한테 운동 영상을 찍어서 보내준다. 그냥 운동하면 되는데, '필승!' 군인 흉내 내면서. 그(군인) 병이 1년 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