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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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결단 나오나? 5선발 김유성 결정→필승조 최원준 고려…'개막 라인업 확정' 국민타자 불펜 조합 고심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3.17 13:42 / 기사수정 2025.03.17 13:42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개막 라인업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불펜 조합을 두고 마지막으로 고심하고 있다. 김유성이 5선발 경쟁에서 승자가 된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이 필승조 셋업맨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생겼다. 

두산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KT 위즈전을 치른다. 

두산은 17일 경기에서 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강승호(3루수)-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명진(2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쿠에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선발 투수는 홍민규다. 

이 감독은 1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어제 못 던진 불펜 투수들이 나눠 던질 계획이다. 내일 경기 선발은 최준호"라며 "오늘 선발 출전 야수들은 두 타석 정도만 뛰고 빼주려고 한다. 그래서 김재환 선수가 지명타자 자리라 타석을 더 들어가도 되니까 2번에서 6번으로 갔다. 김재환 선수 정도 클래스면 시범경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시즌에 들어가면 더 좋아질 수 있단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개막전 라인업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어제(16일) 고척 경기 선발 라인업이 변수가 없다면 개막전 라인업이지 않을까 싶다. 오명진 선수의 경우 지난해와 다르게 기대 이상으로 수비가 좋아졌다. 계속 실전에 나가면서 자신감과 결과를 얻었기에 오명진 선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야수진 경쟁 결과 윤곽이 나온 가운데 이 감독은 아직 불펜진 구성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9회에 올라갈 마무리 투수 김택연과 현재 불펜진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이영하를 제외하고는 변수가 많은 까닭이다.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에게 밀린 최원준이 필승조로 투입될 가능성도 생겼다. 

이 감독은 "이영하 선수 정도만 충분히 필승조에 들어갈 듯싶다. 홍건희 선수나 이병헌 선수는 아직 100% 상태가 아니라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 상황이 계속 이렇게 간다면 최원준 선수가 필승조로 들어갈 수 있다. 여러 가지 옵션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이 감독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 내야수 박준순과 외야수 조수행의 상황도 알렸다. 

이 감독은 "박준순 선수는 일단 2군에서 시작한다. 아무래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까 실전 경기에 나가면서 1군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며 "조수행 선수는 몸살이 걸려서 지난 주부터 연습에 못 나오고 있다. 이번 주 남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면서 큰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경쟁에서 김유성을 승자로 뽑은 가운데 베테랑 최원준의 필승조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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