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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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학, 첫 패 안긴 현대에 '복수의 승리'

기사입력 2007.09.12 07:18 / 기사수정 2007.09.12 07:18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지난 8월 24일 현대 유니콘스 전에서 프로 첫 패배를 당했던 '해외파' 투수 이승학(28. 두산 베어스)이 호투를 선보이며 복수에 성공했다.

페넌트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11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선발 이승학의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10:2로 대파했다.
 
프로 첫 패를 현대에게 당했던 이승학과 올 시즌 두산 전 무실점을 자랑하고도 단 1승도 건지지 못했던 장원삼의 대결. 2회까지 두 팀은 0:0으로 맞섰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채상병이 장원삼의 초구를 공략, 좌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현수의 1타점 중전안타가 터지며 2점을 먼저 뽑아냈다. 현대는 3회 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정성훈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4회 초 두산은 찬스에서 1점 밖에 올리지 못한 현대를 마구 두들겼다. 장원삼의 견제구가 빗나간 틈을 타 최준석이 홈을 밟았고 이종욱의 2타점 중전안타로 점수를 5:1까지 벌리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이승학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6승을 따내는 동시에 '현대 전 첫 승'과 '프로 무대 첫 패 복수' 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진=두산 베어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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