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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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날 순 없지!'…CFO, 레드 진영 선택 적중하며 3세트 KC 제압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5 15:5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CFO가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LCP(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KC가 1, 2세트 승리를 따낸 가운데 펼쳐진 3세트. 진영선택권이 있었던 CFO는 블루가 아닌 레드를 선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블루 진영 KC는 암베사, 바이, 흐웨이, 진, 파이크 조합을, 레드 진영 CFO는 레넥톤, 니달리, 트리스타나, 애쉬, 쓰레쉬 조합을 완성했다.
 
앞선 세트와 달리 먼저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CFO. 하지만 KC도 곧바로 미드 설계에 성공해 포인트를 땄다. 이후에도 계속 수를 주고받은 2팀은 서로 할말이 있는 상태에서 10분대에 진입했다.

앞선 세트들에 비해 다소는 손해를 본 KC. 하지만 공허 유충 둥지 인근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다.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의미있는 격차로 승리.

일격을 당했음에도 힘을 집중해 상대 챔피언을 따내고, 바텀 교전 설계를 성공시키는 등 멋진 모습을 보인 CFO. 앞선 세트와는 분명 다른 날카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기세를 올려 아타칸 사냥도 성공.

상대 정글 킬 후 바론 사냥까지 해낸 CFO는 전리품으로 드래곤까지 가져갔고, 반면 KC는 세 번의 세트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성전에 돌입한 CFO. 이들은 상대 미드 본진 포탑, 억제기를 파괴하는 등 지속해서 압박을 가했고, 그만큼 KC의 손해는 누적됐다.

가까스로 경기가 끝나는 건 막은 KC.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선 '생존' 이상의 성과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런 장면은 결국 나오지 않았고, CFO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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