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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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유럽 시청률 38.7% '대박'

기사입력 2011.10.27 11: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유럽 지역을 강타했다.

지난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2011 포뮬러원(이하 F1으로 표기) 16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TV 시청률이 F1의 본고장인 유럽지역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F1 대회조직위원회는 27일,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의 평균 시청률이 38.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각국 평균 2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코리아 그랑프리를 관전한 셈이다. 세바스티안 페텔(24, 독일, 레드불)의 시즌 월드챔피언 결정이 확정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특히, 영국 BBC 방송은 43.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국 드라이버인 젠슨 버튼(31)과 루이스 해밀턴(26, 이상 영국, 맥라렌)의 우승을 염원하는 영국 국민의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또한, 페텔과 '황제' 미하엘 슈마허(41, 독일, 메르세데스)의 모국인 독일 RTK 방송도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스페인은 39.9%, 이탈리아는 39.3%, 프랑스는 28.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스폰서로 참여한 SK루브리컨츠는 슈마허의 사고 지점에 세워져 있던 자사 광고가 계속 노출되면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던 시청률은 8.2%의 수치가 나왔다. 낮 시간임을 생각 할 때, 비교적 높은 수치로 평가받고 있다. F1은 유럽 지역에서 평균 4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F1 코리아는 페텔이 시즌 10승을 올리면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사진 = F1 코리아 그랑프리 (C) F1 조직위원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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