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부활한 지 얼마나 됐다고...또 죽을 고비 맞았다(보물섬)[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보물섬'에서 박형식이 또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에서는 시나몬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며 목숨이 위태로워진 서동주(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기억을 잃은 서동주에게 더 큰 충격을 줘서 기억을 되찾게 하려고 계획한 염장선(허준호)는 서동주가 보는 앞에서 서동주의 하나뿐인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를 트럭으로 쳐 죽게 만들었다. 

이후 염장선은 아녜스 수녀의 장례식장을 찾아 서동주에게 "어찌 이런 일이. 서상무 누나를 이렇게 만든 놈, 가만 두지 않겠다"면서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염장선은 서동주를 의심하면서 기억이 돌아온 건지, 아닌지를 수시로 살피기도 했다. 

서동주는 조금씩 기억을 되찾았다. 서동주는 차강천(우현) 회장의 술금고를 열었고, 서동주를 총으로 쐈던 허일도(이해영)는 불안해했다. 특히 서동주는 대산에너지를 매각하라는 압박을 보내는 염장선에게 분노하는 차강천의 모습을 보더니 내실 금고 비밀번호를 기억해내 금고를 여는데도 성공했다. 덕분에 내실 금고에 있는 달러와 골드바로 염장선의 행동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서동주는 달러와 골드바를 챙겨 염장선과 마주했다. 서동주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거의 확신한 염장선은 "니 대가리에 내 돈 2조원이 들어가 있다. 니가 내 돈을 쌔벼서 도망갔다"면서 기억상실 쇼를 하고 있다면서 분노했다. 

그러자 서동주는 천구호(주연우)의 주머니에 있던 총을 뺏어 염장선의 머리에 겨누면서 "이 미친 영감탱이가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무슨 돈?"이라고 말하며 "기억 찾는 것도 지치고 귀찮다. 그니까 그냥 내 대가리에 든 2조원이랑 같이 사라져줄게"라면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이에 염장선은 "내가 잘못했다. 내 돈 쌔벼갔다는 거 다 오해다. 내가 무릎이라도 꿇을까?"라면서 한발 물러섰고, 서동주는 염장선의 손에 총을 쥐어주고는 자리를 떴다. 

이후에도 염장선은 끊임없이 서동주를 테스트했다. 시나몬 알러지가 있는 서동주에게 시나몬이 들어있는 과자를 먹도록 만든 것. 시나몬 과자를 보는 서동주의 표정이 의미심장했지만, 서동주는 과자를 먹었다. 

그리고 서동주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면서 쓰러졌고, 순식간에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허일도는 서동주를 바라보며 "서상무, 오늘 밤을 못 넘길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