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3.14 14:17 / 기사수정 2025.03.14 14:17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의 승부처 수비 집중력을 치켜세웠다. "비겼지만 이긴 느낌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6차전에 앞서 "내가 바라는 건 잘 쳐서 경기를 이기는 것도 좋지만 수비를 잘해서 이길 때 더 기분이 좋다"며 "전날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위기를) 잘 막고 비겼는데 이긴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롯데와의 시범경기 5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권민규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박상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한승혁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정우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이태양 1이닝 무실점 등 투수들이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찬스 때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고, 잔루가 많았다"며 "그래도 타자들이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베이스 러닝도 좋아지고 있다. 팬들이 어떻게 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수비는 칭찬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게임을 제외하고 네 차례 시범경기가 남아있다. 여러 선수를 기용해 보려고 한다"며 "내가 바라고 있는 주전 선수들 외에 다른 (백업)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많이 좁혀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이진영(좌익수)-최인호(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강속구 사이드암 엄상백이다.

사진=한화 이글스/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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