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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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MC' 이영지 깜짝 등장…박보검, 결국 김유정과 '슈퍼노바' 춤췄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3 08:00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예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전임 MC인 가수 이영지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첫 녹화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보검은 배우 최초로 MC를 맡은 것에 대해 "아직까지 좀 신기하다"며 객석을 바라봤다. 이때 전임 MC인 이영지가 객석에서 포착돼 시선을 모았다. 카메라에 잡힌 이영지는 모자에 후드티를 입은 모습이었다. 그는 "'칸타빌레' 흥하길 빌게"라는 글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어 올리며 MC를 맡은 박보검을 응원했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던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게스트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토크를 이어가던 중, 박보검은 "저의 선배님 영지 씨다"라며 객석에 있는 이영지를 언급하며 소개했다.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이영지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이어 "저희가 안 시키면 안 하실 것 같아서"라며 박보검이 춤을 추도록 유도했다.

곽동연은 "저희가 받고 싶은 게 있다. 사실은 서로 좋자고 하는 건데. 여기 오신 분들도 대다수 아실 텐데, 전 MC분께서 형에게 남긴 숙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임 MC 이영지는 마지막 방송에서 "'더시즌즈' MC를 하려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꼭 춰야한다"고 조언한 바 있는데, 이를 언급한 것.



관객들의 환호에 무대에 올라간 이영지. 이영지는 모자 위에 후드티 모자까지 눌러쓴 채 다소 프리 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녹화 현장을 구경하러 왔으나, 오로지 박보검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선 것. 이영지는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가 끝났는데 릴스 뽑히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퍼노바' 안무를 박보검에게 설명하면서 "저는 에스파는 아닙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이영지는 박보검에게 "연기자이시니까 에스파를 씹어 먹는 표정, 에스파를 이길 수 있다는 정열적인 눈빛으로 이걸(안무) 계속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노래에 맞춰 이영지와 '슈퍼노바' 춤을 이어갔다. 이영지는 김유정, 진영, 곽동연에도 안무를 유도했고 모두 함께 '슈퍼노바' 춤을 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재작년 2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찬혁-이수현, 이효리, 지코, 이영지까지 각기 다른 장르 및 색깔을 가진 MC가 뮤지션과 시청자의 가교 역할을 이어왔다. 배우 박보검이 MC를 맡은 '칸타빌레'는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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