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7 13:25
스포츠

[속보] '무관' 맨시티 폭발했다…2000억? 3000억? 레알 22세 초초신성 MF 빼온다

기사입력 2025.03.11 13:41 / 기사수정 2025.03.11 13:43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의 빈 자리가 큰 탓일까.

2024-2025시즌 무관 가능성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 주축을 빼내서 데려오려고 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


레알의 미래로 불리는 미드필더를 맨시티가 '오일 머니'로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마빙가가 맨시티의 타깃이 됐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 명단에 들었다. 맨시티는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카마빙가 본인은 여름에 레알을 떠날지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2029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돼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매체 기자인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는 "카마빙가의 에이전시 CAA스텔라는 이미 맨시티와 강한 연결이 있고 오마르 마르무시 이적을 도왔다"라며 "많은 구단이 카마빙가에게 관심이 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기자인 스티브 케이는 "맨시티가 카마빙가를 일카이 귄도안과 베르나르두 실바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2년생으로 이제 22세가 된 카마빙가는 이미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스타드렌(프랑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9년, 17세의 나이에 프로팀에 승격해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볼 수 있는 카마빙가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로도 주목을 받아 그해 11월 첫 선발됐으며 유럽에서 주목하는 재능이었다. 

2020-2021시즌 스타드 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유럽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카마빙가는 레알의 관심을 받았고 2021년 여름 3100만 유로(약 490억원)의 이적료로 빅클럽에 입성했다. 

레알에서 카마빙가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유사시 풀백도 겸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그는 레알 통산 171경기를 소화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지난 시즌 신설된 FIFA 인터컨티넨탈컵(기존 클럽월드컵 계승) 초대 우승을 함께 했다. 코파 델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 역시 카마빙가가 함께 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레알에 오면서 시즌별 출전 시간 자체는 줄었지만, 카마빙가는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장하면서 챔피언스리그도 꾸준히 출전해 팀의 로테이션에 도움을 받고 있다. 중원에서 밸런스를 잡고 필요하면 전진해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이 가능한 자원이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나름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은 햄스트링, 무릎 부상, 근육 부상 등으로 고생해 출전 경기 수가 이전 시즌보다 줄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1월에도 그는 대퇴 이두(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이 예상됐지만, 빠르게 복귀했다. 

맨시티는 카마빙가로 베테랑인 귄도안, 실바를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귄도안은 재계약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실바는 올 시즌 부진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귄도안은 공격적이지만, 중원에서 활동량으로 압박이나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 선수다. 이전 시즌까지 활약상이 빛났지만, 올 시즌 활약이 줄어들면서 리그에서 후반기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실바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 판매한다면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대체자 영입이 필요한데 조금 더 공수 밸런스를 갖춘 카마빙가의 영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래알 입장에서도 맨시티가 달려들면 고민이 큰 전망이다. 카마빙가를 데려올 때 이적료가 400억원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맨시티가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붓는다면 레알도 카마빙가를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