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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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핑' 최강록→'마초핑' 추성훈, 방송계 점령한 '아조씨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1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림핑' 최강록과 '마초핑' 추성훈이 상반된 매력으로 방송가에 '아조씨'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백수저 요리사로 참여했던 최강록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2013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 2'(마셰코) 이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인해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왔다.

게다가 탈락 직전의 상황에서 "떨어지면 한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는 발언을 했는데, 탈락 이후 방송 출연은 커녕 유튜브 업로드 등 모든 대외 활동을 멈추면서 공약을 지키기 위한 잠적을 한 게 아니냐는 설까지 돌았다.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2'에 고정출연하게 된 최강록은 "'이게 뭐지?' 싶어서 상황을 좀 보고 싶었다. 그렇게 잠깐 있었는데 제가 잠적했다는 소문이 났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첫 방송부터 특유의 여유로운 칼질과 허둥대는 모습으로 반전의 예능감을 선보인 최강록은 '조림핑' 등의 별명을 얻으면서 예능인으로서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주관식당'에 '빠더너스' 문상훈과 함께 고정으로 나서면서 주말 오후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다. 두 사람의 엇박자가 나는 토크 속 최강록의 미학이 느껴지는 음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힐링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반면 추성훈은 최강록보다 앞선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을 통해 "아조씨 무시하지마"라는 유행어를 남기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피지컬: 100'에서만큼의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그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숨에 '아조씨' 열풍을 불러왔다.



첫 영상부터 청소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집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아내 야노 시호에게 혼이 났다는 내용으로도 콘텐츠를 만들어낸 추성훈. 그는 꾸준히 꾸밈없는 모습으로 스테이크 먹방, 디저트 먹방 등을 선보이면서 '날것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유튜브 구독자 수는 무려 140만명을 돌파한 상황.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추라이 추라이'를 통해 다양한 도전에 나설 것임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전히 다른 결의 '아조씨'들이 방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JTBC,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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