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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레샤, '캡콤컵 11' TOP3 등극… 한국 최초 'EWC 2025' 출전 확정

기사입력 2025.03.10 11:2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레샤가 '캡콤컵 11'에서 3위를 차지했다.

10일 디알엑스(주)는 DRX 격투게임팀 소속 프로게이머 '레샤(LeShar, 신문섭)'가 '캡콤컵 11'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한국인 선수로서는 가장 먼저 'EWC 2025'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캡콤컵'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개발사인 캡콤이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격투게임 대회다. 레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그룹 스테이지 4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승자조 8강과 4강에서 일본의 '후도'와 '쥬시조'를 연이어 꺾으며 승자조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승자조 결승과 패자조 결승에서 패배해 최종 3위를 기록했지만, 상금 50,000달러(한화 약 7,200만 원)를 획득했다.

이번 '캡콤컵 11'에서의 활약으로 레샤 선수는 'EWC 2025'의 '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 본선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EWC'(Esports World Cup)는 전 세계 e스포츠 최강 클럽들이 모여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세계 대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트리트 파이터 6'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DRX의 양선일 대표는 "레샤 선수가 '캡콤컵 11'에서 선수 본인의 최고 성적인 세계 3위를 거두고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EWC 2025' 출전권을 확보한 것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격투게임 e스포츠의 도약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DRX는 앞으로도 레샤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해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샤 선수는 지난해 '캡콤컵 10'에서 5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두각을 드러낸 신예다. 그는 같은 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4'에서도 Top 9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격투게임 선수로 주목받았다.

사진 = 디알엑스(주)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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