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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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싱가포르 펜트하우스 공개…'물 공포증' 극복한 사연? (백억짜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07 07:0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정샘물이 싱가포르 이사 이후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3회에는 정샘물 원장이 출연했다. 정샘물은 브랜드 ‘정샘물’을 론칭했는데, 이는 전 세계 1,300여 개 매장에 입점하며 연 매출 1,100억 원이라는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날 오은영 원장은 정샘물을 소개하며 "사석에서 저희 둘은 언니, 동생 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오은영과 어떻게 친분을 쌓게 됐냐고 물었다. 정샘물은 과거 육아를 하며 어려움을 느끼던 중 오은영의 광고 촬영 메이크업의뢰를 맡게 돼, 메이크업 중 육아 조언을 받으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샘물은 오은영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정샘물의 싱가포르 일상 VCR이 공개됐다. 정샘물은 오전 6시에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을 깨우고, 식사를 준비한 후 등교를 도왔다. 이후 곧장 집으로 돌아와 일을 시작했다. 그는 화상회의를 통해 블러셔 제품 개발 회의를 하거나 공복에 수많은 영양제를 먹기도 했다.



막내 여동생은 물론 조카와도 함께 사는 대가족이라는 정샘물의 집은 넓은 거실에 커다란 책상, 그리고 커다란 주방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샘물은 영양제를 먹은 후 아파트 내 공용수영장에 향했는데, 수영장의 커다란 규모가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수영장의 크기는 "일반 기준이 아니라 수영선수들이 운동하는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정샘물은 물 공포증, 천식이 있어 수영을 하지 못했었지만, 싱가포르 이사 이후 수영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를 왔는데, 수영장이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수영을 못하는구나 분하다" 생각했는데, 천식에 수영이 좋다는 말에 50대에 울면서 수영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50이 넘어서 물 공포증을 극복하려니까 힘들었다"면서도 "3개월이 지난 어느 날부터 물속이 편해졌다'며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은영은 정샘물에게 두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정샘물은 아이 입양의 계기가 된 김태희와 함께 아프리카에 화보 촬영을 나갔다 겪었던 사건을 설명했다.

그는 "남아프리카에 가서 가이드 해주시는 분의 초대를 받았다. 김태희랑 유명한 사람들 온다고 한국인 커뮤니티가 다 모인 거다. 환대를 해준다고 해서 음식도 나오고 이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비명 소리가 들리고서 새까만 남자들, 권총 강도가 들어왔다"면서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 피해액만 2,000만 원이 넘었고, 돈될 수 있는 건 다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었다"라면서도 "(그 당시) 어떤 흑인 여자아이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저를 웃으면서 쳐다보더라. 그러고 나를 안아주더라. 그렇게 두렵고 끔찍하던 트라우마가 그 아이의 포옹으로 사라졌다. 그러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온 건 거기서 그 또래 아이들이 당하는 위험한 상황들이었다"고 깨달은 바를 이야기했다.

그 뒤로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17년째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편과 신생아 돌보기 활동에도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남편과 매우 닮은 첫째 아인이를 만나게 돼 아인이를 입양한 후 둘쨰 라엘이도 마음으로 키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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