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시 베켓(27)이 시즌 17승째를 거두며 개인 최다승 기록을 올리는 동시에 뉴욕 양키스의 대만인 에이스 왕치엔밍(27)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베켓은 5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불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4회 말 4점을 선취한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17승을 거뒀다.
베켓의 소속팀 보스턴은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게임 차는 7게임 차.
보스턴은 4회 말 코코 크리스프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J.D 드류 가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우월 투런,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1타점 좌월 2루타가 터지며 4점을 선취, 일찌감치 기선제압했다.
토론토의 선발 로이 할러데이(30)는 마운드를 끝까지 지켰으나 4회 4실점이 너무 컸다. 할러데이는 시즌 7패(14승)를 당했고 베켓의 바통을 이어 받은 보스턴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27)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 시즌 33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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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