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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 심판 자질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사입력 2007.09.04 22:06 / 기사수정 2007.09.04 22:0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심판 자질 향상과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근 K-리그 팀들의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K-리그 전임심판 전체교육을 5일 갖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며 심판 자질 향상과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 또한 밝혔다.

5일 교육을 통해서 경기규칙의 통일된 적용, 심판으로서의 경기운영 및 대기심의 역할 등을 교육 할 예정이고,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심판용 최신 동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장면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으로 올 해 들어서 총 3차례 K-리그 전임심판 전원을 대상으로 전체 교육을 가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외에도 분데스리가 심판위원회 위원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심판 교육 및 인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세계 축구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3년 전부터 시행해온 유럽 선진리그 심판 실전 연수를 통해 K-리그 심판들이 바이엘 레버쿠젠(독일)-AS 로마(이탈리아)의 친선경기와 분데스리가 3부 리그 공식 경기에 주, 부심으로 투입되는 등 한국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도 심판 자질과 교육에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에는 스포츠토토(주)의 후원으로 아시아 최초로 심판용 헤드 셋을 도입해 매 경기에 활용하는 등 세계 축구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술과 행정력에서는 앞서 나가고 있다.

이러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K-리그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심판 판정에 불만은 K-리그에 우수한 심판들도 많지만, 그 반대로 심판 자질이 의심이 가는 심판들도 많다는 것으로 심판들의 수준과 기량이 평준화 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5일에 갖는 심판교육을 통해 경기규칙의 통일된 적용, 심판으로서의 경기 운영 등 심판 교육을 통해 K-리그 경기가 보다 더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K-리그 팀과 팬들이 플레이오프 진출로 인하여 과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심판에 대한 일방적인 책임 전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K-리그 팀들의 자숙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심판 자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신경을 써야한다는 평가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중요한 K-리그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심판을 투입하고 있다.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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