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눈감아…지드래곤♥광희, 88나라 '최종 커플' 탄생 (굿데이)[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지드래곤(GD)과 광희가 88나라 최종 커플로 확정됐다.

2일 방송된 MBC '굿데이(Good Day)' 3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88스타들은 마이크를 잡고 차례대로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나 김수현의 가수 뺨치는 수준급 가창력이 준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오늘을 계기로 곡을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하기도.



이내 최종 선택 투표 시간이 다가왔다. 투표 결과는 초대장과 함께 전달되는데, 최다 득표자는 88나라 우정상을 수상하게 되며, 서로 마음이 통한 친구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최종 투표가 끝나고, 88나라 초대장 전달을 약속하며 이들은 다음 만남을 기억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반나절의 시간 동안 뜨겁게 친해졌다"며 "한 번 만났는데 친구들과 케미가 좋았어서 방송이 아니어도 자주 볼 것 같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투표 결과, 88나라 우정상은 무려 3명의 표를 받은 권지용이 가져갔다. 

인기남 권지용의 최종 선택은 광희였다. 첫인상 투표부터 일편단심 권지용을 바라본 지용 바라기 광희에게 화답한 것.

광희 또한 지드래곤을 택하며 88나라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지드래곤은 "광희야 네가 좋으면 됐어. 고마워 나 뽑아져서"라며 "우리 친해지자"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지드래곤과 홍진경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지드래곤을 향한 '찐'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정형돈과 과거 MBC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 에피소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두 사람은 '밀당 커플'로 남다른 케미를 과시하며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