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초등맘'의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백지영은 유튜브 채널에 '딸 키우는 백지영이 살아가는 현실적인 일상 최초 공개 (논현동 루틴, 학원비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백지영은 딸 하임을 깨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섰다. 백지영의 우렁찬 목소리에도 하임은 꼼짝하지 않고 숙면을 취했다.
백지영은 쉽사리 기상하지 못하는 딸에게 "좀 더 잘 거야? 그럼 댄스 학원은 어떻게 할 거야? 안 갈 거야? 대답만 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하임이 고개를 끄덕이며 학원을 가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자, 백지영은 "진짜로? 야 안 되지. 학원비가 얼만데"라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안 된다. 너 지금 파타야 간다고 빠지고 몇 주 빠지는 거냐. 2주 빠졌다. 오늘 빠지면 3주다. 학원 그만간다고 하겠다"고 초강수를 뒀다.
이어 '150만 원 증발'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우여곡절 끝에 딸과 집을 나선 백지영은 댄스 학원까지 차로 직접 데려다줬다. 하임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안무를 배웠다.
옛날 노래를 좋아하는 하임이 직접 선곡한 노래라고. 하임은 엄마를 닮은 시원시원한 동작으로 당작 데뷔해도 될 듯한 안무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잘하는데"라며 감탄했다.
이어 백지영은 하임을 수영 학원으로 데려갔다. 가수 엄마답게 백지영은 학원으로 가는 길 내내 노래를 틀고 따라부르며 흥을 돋웠다.
사진=백지영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