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진짜 사나이'로 예능을 혹독하게 배웠다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BangPink in your area 2탄 | 이제 두 명 남았음'이라는 제목의 46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대성은 게스트 블랙핑크 리사에 대해 "어쩌면 로제보다도 사석에서 더 마주친 적이 없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리사는 자신을 위해 준비된 순살 치킨을 맛보며 "저 원래 순살만 먹는다. 어떻게 알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성은 "안다. 옛날에 내가 '리사 연습 잘 하고 있냐'라고 물어봤을 때 '순살 치킨 먹고 있다'고 그러지 않았냐"라고 과거 일화를 끄집어냈다.
리사는 "너무 좋다"는 한편 "저 걱정했었다. 혹시 뼈 나올까 봐"라고 고백했다. 대성은 곧장 "오빠가 뼈 나왔으면 손수 발라줬을 거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대성은 "리사가 여기 나온다고 해서 (네가 나온) 옛날 예능 찾아봤다"며, 그녀가 출연했던 '진짜 사나이'를 언급했다.
리사는 "찾아보셨냐.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성은 "심지어 그렇게 예능에 잘 안가는 리사가 한국 예능 중에서도 힘든 예능을 한 거다"라며 웃었다.
리사는 "42도? 진짜 더웠다"라면서도 당시 먹었던 화채가 너무 맛있어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대성이 "군대에 추억 생겨버렸네. 큰일 났네"라며 리사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리사는 화생방 훈련에 대해서는 "2번 들어갔다. 할 만했다"는 답변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알고 보니 숨을 꾹 참고 있었다고. 리사는 "숨 쉬라고 하는데 못 쉬겠더라. 그리고 서로 (옆 사람과 방독면) 해주고"라며 군대 추억에 흠뻑 빠져들었다.
대성은 "야 근데 리사랑 군대 얘기를 하다니… 리사도 대단한 게 아직도 안 까먹었다"라고 감탄했다.
리사는 "너무 충격적이서서 그렇다. 5일밖에 안 갔는데 계속 울었다"며, "지수의 편지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집대성'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