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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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얼굴 이겼다…조째즈 "홍윤화 닮은꼴 인정, 비주얼 가수 자부심"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3.02 06: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모르시나요' 열풍의 주인공, 가수 조째즈가 독보적인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카페 PITC에서 조째즈와 직접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다비치가 지난 2013년 발매한 원곡을 리메이크한 신곡으로, 지난 1월 음원 출시 이후 온라인 상에서 무서운 기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째즈만의 파워풀하면서 허스키한 보이스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라이브 영상 속 울부짖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온라인 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조째즈 '모르시나요' 열풍이 불기 시작함과 동시에 개그우먼 홍윤화가 조째즈 '모르시나요' 영상을 패러디,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화제는 최고조에 달했다. 

실제로 홍윤화와 닮은꼴 비주얼을 자랑한 조째즈는 "저도 닮았다고 인정한다. 제가 이목구비가 예쁜 편"이라며 '비주얼 가수' 자부심을 엿보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그의 비주얼을 두고 일종의 밈 열풍이 불기도. '가요계의 징기스칸'이라는 타이틀이 붙거나 '목소리가 얼굴을 이겼다'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조째즈는 현재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그는 "평소 유쾌하고 즐겁게 사는 편이다. 댓글을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몽골로 돌아가지 말고 한국에서 활동해 달라' '김범수도 긴장해야 할 비주얼 가수' 등 재밌는 댓글을 보면 저도 즐겁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비주얼 가수'라 강조한 조째즈는 "흔히 나오는 비주얼이 아니다. 살 빠졌을 때는 일본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지금은 살이 쪄서 몽골 스타일이 된 거다. 그만큼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기가 막히게 완벽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래의 흥행은 물론 조째즈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지면서 '대세 스타'로 등극했다. 개인 채널만 봐도 평소 사랑꾼 남편임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애처가 면모를 엿보인 조째즈는 "아내가 무척 행복해 한다.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다 아내 덕이다. '오빠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이 넘 고맙더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토록 아내를 아끼는 마음은 '모르시나요' 조째즈 버전에 처절하게 담겨 있다. 그는 "녹음 당시 '나이 들어서 우리 와이프랑 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노래 부르다 보니 그렇게 처절하게 불러지더라. 아내도 '그럴 것 같았다'면서 노래 들으면 들을 수록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며 남다른 감정 표현 방법을 나눴다.  



가요계 정식 데뷔와 함께 히트곡 탄생,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구축한 조째즈. 이제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하게 된 만큼 다양한 무대에 서고 싶은 바람이 가장 크다는 그다.

조째즈는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많이 부르고 싶다. 스스로 라이브형 가수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라이브 무대를 많이 갖고 싶다. 다양한 곳에서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브라더후드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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