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마음을 울리는 감성 보이스부터 신나고 흥겨운 댄스까지, 가수 마이진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마이진의 만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지난해 MBN '현역가왕' 준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트 스타'로 급부상한 마이진.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현역가왕'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된 마이진의 음악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 '현역가왕2' 연예인 판정단으로 활약하며 도전자들의 활약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마이진은 "저 역시 한 무대에 임하는 '현역가왕2' 참가자의 마음으로 지켜봤다. 어떤 마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하며 보게 되더라. 확실히 연예인 판정단이 으쌰으쌰하면서 응원해주면 무대에서 힘이 난다. 그 마음을 잘 아니까 더욱더 응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심사평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마이진은 "제게 마이크가 오지 않으면 좋겠더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지혜, 대성 씨처럼 심사평을 잘 하는 분들을 보면 감탄만 나온다. 그러다가 갑자기 제게 마이크가 오면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고 털어놨다.
약 1년 전, '현역가왕' 무대에 설 당시의 자신을 떠올려 보면 더욱 아찔해지기 일쑤. 그럴 때면 함께 연예인 판정단에 앉아 응원하는 김다현, 전유진 등 어린 나이의 '현역가왕' TOP7 멤버들이 더욱 대단하다 느껴진단다.
마이진은 "유진이, 다현이는 나이가 어려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선배라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힘든 경연을 어떻게 그렇게 버틸 수 있었을까 싶다. 사실 정말 힘들어서 하기 싫다고 할 수도 있는데 착하고 예쁘게 성장하는 유진이, 다현이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미소 지었다.
'현역가왕'을 통해 탄탄한 팬덤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 음악적 가능성까지 인정받은 마이진. 이제는 보다 음악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히트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함께 부를 수 있는 히트곡을 만들어 '대중가수'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마이진은 "나훈아 선생님도 대중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대중가수'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만큼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히트곡을 만드는 가수가 대중가수라고 생각한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우선 대중이 저를 알아야 어떤 곡을 내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다 대중적인 곡들로 많은 분들께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트로트 경연을 통해 음악적 내공을 쌓아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고집은 꺾고 대중이 원하는 마이진의 모습을 찾아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제가 어떤 스타일을 고집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 대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진짜더라. 저는 그저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면서 대중이 원하는 마이진의 색깔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팬들에 대한 무한 감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마이진은 "저는 무대에서 20분 정도 노래만 부르고 내려오면 끝이지만, 그 무대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준비하며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을 생각하면 잘 할 수밖에 없다. 가수와 팬의 관계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봤을 때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머님의 가르침에서 받은 영향이 컸다. 마이진은 "어머니께서 어릴 때부터 '너는 한 번 봐서는 아니고 오래 보다 보면 너라는 사람을 알게 될 거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인생의 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지금도 항상 어머니가 옆에 계시는데, 팬분들께 더 잘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의미에서 팬들은 가수 마이진에게 또 다른 어머니라고 했다. 그는 "부모님이 저를 낳고 길러주셨지만 가수로서는 우리 팬분들이 저를 낳아주신 거다. 그러니까 앞으로 잘 길러주시면 좋겠다. 가수 마이진으로 태어난 제가 앞으로 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나아가 마이진의 다채로운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마이진은 "색안경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저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가식이나 꾸밈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드릴 테니 '고생한다' '애쓴다' 정도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여러분들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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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