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가 'FC 온라인'팀을 창단했다.
최근 글로벌 프리미어 e스포츠 및 게이밍 그룹 DRX(디알엑스)는 'FC 온라인'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DRX 'FC 온라인'팀은 온라인 대회 9회 우승 경력을 가진 박찬화 선수와 함께, 2024년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준우승 및 국제대회 챔피언스컵 우승을 기록한 WH게이밍 출신 이원주, 정인호, 이상민 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FSL에 참가하는 8개 팀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FSL'(FC 온라인 슈퍼챔피언스 리그)은 넥슨이 운영하는 'FC 온라인' e스포츠의 신규 브랜드다. 2020년 아마추어 대회로 시작해 2022년 정식 프로리그로 전환된 'eK리그 챔피언십'이 올해 개편과 확장을 거쳐 'FSL'로 재탄생했다.
넥슨은 지난 21일 기존 e스포츠 리그의 경쟁 방식을 개선하고, 총상금을 국내 e스포츠 리그 최고 수준인 20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리그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했다. 'FSL' 첫 시즌에는 DRX를 비롯해 KT 롤스터,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 등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ATU 대표 겸 DRX 각자 대표인 박정무 대표는 "2025년 DRX는 'Unbreakable Spirit(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도전 정신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고,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할 DRX의 끝없는 도전과 성장을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DRX는 지난해 6월 자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와 합병하며, 이드림워크의 양선일 대표와 사모펀드운용사 에이티유파트너스(ATU) 박정무 대표를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ATU와 협업을 통해 e스포츠∙콘텐츠∙엔터 분야 투자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DRX가 운영하는 프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길티기어', '워크래프트3', 'e풋볼', 'FC 온라인' 등 총 9개 종목이다.
사진 = DR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