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타들이 저속 노화 식단으로 건강한 삶을 찾고 있다.
지난 1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피부 및 체력 관리, 언어 공부를 이어가던 그는 "피부나이가 40살이다"라며 나이 대비 어린 피부 상태를 자랑했다. 이어 "저속노화가 요즘 트렌드"라며 "트민남으로 놓칠 수 없었다"고 액상과당, 밀가루를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한 저속노화 식단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단무지, 닭가슴살, 스리라차 소스로 김밥을 만들고 닭가슴살 유부초밥까지 만들며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화 속도는 늦출 수 있다"라고 저속 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 SNS에서도 저속 노화 식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오늘은 옷 입고 저속노화비빔밥. 렌틸4 현미2 참치 토마토 양배추 올리브오일 연두 그리고 나래김치"라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다만 한번은 옷을 벗고 식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저속한 노화 식단"이라는 반응을 얻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4일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이승연은 "저는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며 "저속노화 공부도 하고, 몸 공부 마음공부, 건강하게 사는 방법들을 깨우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직접 만든 건강식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항상 건강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널리 퍼진 '저속 노화' 열풍은 방송계에서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추세가 됐다.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 신기루는 체지방량이 65.5kg으로 퍼센테이지로는 650%이상을 기록, 그래프가 끝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뇌 노화 테스트에서는 눈을 감고 한 발로 선 채 버티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신기루는 8초 만에 휘청거렸고 그 결과 뇌 나이가 70대로 나와 충격을 자아냈다.
'애라원' 크루들은 렌틸콩, 해산물 식단 등 각자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체형, 생활 습관에 맞는 저속 노화 식단을 찾아보기도 했다.
채널A '애라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노화 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운동, 영양, 술, 담배"라며 "요즘 사람들의 식습관이 나빠졌고, 신체 활동을 예전처럼 하지 않는다"고 노화가 점점 빨라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벼운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회복이 항노화에 유의미하다"라며 "생활 습관이 가장 강력한 항노화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전현무, 이승연, 채널A, 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