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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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에 불똥 튀었지만...이수지, '대치맘' 2탄도 '대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6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2탄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5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2회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지는 '제이미맘' 이소담으로 분해 밍크 조끼를 입고 명품 가방을 들고 등장해 브런치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이미가 어디서 그 놀이 지식을 습득해 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더니 갑자기 '쎄쎄쎄'하자고 하더라"라며 "근데 중국어인 '쎄쎄'(谢谢·감사합니다)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정말 명확한 중국어 모멘트가 있는, 이 친구는 진짜 언어 쪽으로 발달이 많이 된 친구라고 느꼈다"고 엄청난 칭찬을 했다.



이어 "가족들 모두 한 번도 제이미한테 만다린어를 가르치고 알려준 적이 없다"며 "선행학습으로 중국어 하나쯤은 내장해 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도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거는 법조인 모먼트다. 사실 제이미가 돌잡이 때 판사봉을 잡았다. 판사봉을 잡았는데 판사를 시켜야할지, 검사를 시켜야할지 고민"이라면서 "제이미가 엄마 뭐 먹나 매일 검사를 한다. 이 친구가 검사 모먼트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4일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하며 과도한 사교육과 자녀 관리에 몰두하는 일부 부모들의 모습을 풍자한 것.

1편 영상은 무려 696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2편도 공개 16시간 만에 159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엉뚱하게 해당 영상이 강남권 학부모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배우 한가인이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한 자녀 라이딩 콘텐츠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두 영상의 연관성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으나, 한가인은 악플과 조롱이 쏟아지자 해당 영상을 자녀 보호차 비공개 처리했다.

이런 가운데 이수지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자식이 좋다' 2편을 공개하면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물론 이수지는 패러디를 했을 뿐이고, 엉뚱하게 한가인에게 악플을 다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니 이수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입을 여는 것이 부담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존재함에도 계속해서 영상을 공개하는 게 옳지 못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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